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개청식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개청식 |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개청식이 8일 오후 열렸다.
이날 개청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 지사는 개청식에서 "그간 소방 공무원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새로운 청사로 도민들에게 조금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도의회에 특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경기북부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합동청사는 미군 반환공여지였던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부지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부지 면적은 9천61㎡이며, 연면적은 1만837㎡다. 사업비 460여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7월 준공했다.
재난종합지휘센터, 재난대책회의실, 대강당, 체력단련실, 민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으며, 근무 인원 324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장비가 배치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06년 제2소방재난본부 시절부터 지속된 임대청사 생활을 약 14년 만에 마감하고 지난달 21일 합동청사에서의 업무를 공식 개시했다.
조인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면서 "새 청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공청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개선된 업무환경을 토대로 경기북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 |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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