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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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또 선배로서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질책은 선배들에게 해 달라. 6년 이상 학업에 전념을 하고 잘 준비한 의대생들에 국가고시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한편,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지난 8월31일 마감이었던 국시 접수를 거부했다. 정부는 9월6일로 접수 마감 기한을 연장했지만,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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