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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울산 보육교직원 인성검사 권고·월요일 아동학대 예방의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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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린이집연합회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 대책 추진

연합뉴스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울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는 최근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인성 검사를 보육교직원 채용 시 도입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사례 중심의 교육 운영을 하고, 아동학대 행위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의 행정 처분을 강화한다.

어린이집연합회는 매주 월요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아동 권리자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육교직원 스스로 자가 진단을 하기로 했다.

또 아동 사랑 실천 운동의 하나로 '아이들은 선생님이 지켜줘야 할 사랑입니다' 배지를 전 보육교직원이 착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이집연합회 내 '자율정화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집 관련 문제 발생 시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보육교직원의 휴게 시간 보장과 정기적인 보육실 관찰 등 보육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아동학대 없는 울산을 위한 제도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계은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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