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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백악관 "트럼프 집무실 복귀…부양책 등 보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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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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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엿새 만에 백악관 집무실에 복귀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백악관 부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로 돌아와 경기부양 관련 협상과 허리케인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만큼, 트럼프와 함께 일해야 하는 모든 보좌관들과 직원, 비밀 서비스 요원들은 보호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새벽 1시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혔고, 같은 날 월터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약 72시간 만인 5일 의료진과 참모진들의 만류에도 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아주 상태가 좋다(great).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상 증상이 없었다고 바이탈사인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의 섣부른 복귀를 놓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확진 후 7~10일 간 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퇴원 직후 숨이 가빠보였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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