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안방에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병살타에 그쳤지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SK 와이번스 최정 [사진=정소희기자] |
SK는 홈런포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2회말 2사 1·2루에서 오태곤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1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두산은 한 점씩 SK와 격차를 좁혀갔다. 3회초 1사 1·3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 4회초 1사 3루에서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 6회초 2사 1·2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불펜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순간 웃은 건 SK였다. SK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키며 이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SK는 오태곤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가운데 주장 최정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1.2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불펜진이 8회까지 잘 버텼지만 믿었던 마무리 이영하가 최정에게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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