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에딘손 카바니(33)는 언제부터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지난 6일(한국시간) 스트라이커 카바니를 영입했다. 카바니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올해 여름까지 PSG 최전방을 책임졌다. PSG에서는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까지 세웠다.
카바니는 올해 6월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자유계약(FA) 신분이던 그는 맨유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엔 1년 추가 옵션도 포함시켰다. 수년간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카바니는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7번 유니폼까지 이어받았다.
카바니는 "맨유는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이곳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하루빨리 올드 트래포드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많은 애기를 나눴다. 그 대화를 통해 맨유의 아름다운 유니폼을 입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해졌다"는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붉은 카바니'의 데뷔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맨유는 오는 17일에 뉴캐슬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전에서 1-6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는 분위기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카바니는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7일 "카바니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따라서 17일에 열리는 뉴캐슬 원정 경기엔 뛸 수 없다. 하지만 그 다음 경기인 PSG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와 PSG의 경기는 오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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