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화이자 등 현재 (코로나19 백신을)개발하고 있는 모든 회사와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국민의힘) 의원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업체는 10개 안팎이다. 임상 3상에 진입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은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의 일정 부분을 국내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됐다.
박 장관은 "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우리나라 생산설비를 이용하고자 접근하고 있다"며 "개별 기업 협상이 맺어져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1차 목표로 전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에 놓을 수 있는 6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중 20%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나머지는 개별 (기업)협상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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