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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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내린 11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3.5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시가에서 상승폭을 되돌려 1150원대까지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15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선언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상승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환율 강세와 코스피 상승 흐름에 연동해 상승폭을 되돌렸다.
이날 오전 중에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항공사 인건비 지원금과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에 대한 의회 승인을 촉구한 것도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했다.
전일대비 0.64%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흐름으로 전환해 0.89% 오른 2386.9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971억원 규모 순매도 우위로 3거래일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9% 내린 6.7355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2억3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95.3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35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7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3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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