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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 제대로 터지지 않아 가입 후 다시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전체 가입자의 6.5%에 달하는 수치다.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5G를 사용하다 LTE로 돌아간 가입자는 56만2656명으로 집계됐다.
5G서비스의 낮은 품질 때문에 선택약정 해지로 인한 위약금 등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LTE로 되돌아간 가입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홍정민 의원은 "5G의 낮은 품질, 충분하지 않은 커버리지, 비싼 요금제에 질린 소비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를 뚫고 LTE로 돌아가고 있다"며 "통신사업자들은 5G 품질향상과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신 3사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을 위해 주요 85개시 동단위에 기지국 설치를 마치고, 전국 주요 지하철, KTX, 고속도로에는 내년까지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5G 기지국 설치가 더디면서 실제 품질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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