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2020.9.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복무 당시 특혜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당한 신원식 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와 당시 부대 최고 책임자 등 군 관계자를 경찰에서 수사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신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언론기관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넘겼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9월1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 소속 신 의원과 이균철 경기도당 위원장, 이철원 전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서씨 부대 최고 책임자), 당시 당직병 현모씨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들 4명에 대해 "증거자료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고 (추 장관 측의) 청탁과 외압이 있었다고 반복적으로 말해 악의적인 언론 보도의 빌미를 제공했다" "주관적 억측과 과장 중심의 허위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사건을 검토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오는 13일에는 고발인 조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서씨의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28일 추 장관과 서씨 등에 관련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리했다. 용산부대 자대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에 있다.
1096page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