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중 삼성폰 8개, LG폰 2개 선정
원플러스 2개, 모토로라 2개, 소니 1개로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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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 전문지가 추천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목록을 점령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선정한 ‘당신을 위한 최고의 5G 폰’ 15개에 삼성전자(005930) 8개, LG전자(066570) 2개로 총 10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모델은 갤럭시 S20 시리즈 3종(기본형·S20+·S20 울트라), 갤럭시노트 20 시리즈 2종(기본형·울트라), 갤럭시노트 10+,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A71(국내 모델명 갤럭시A퀀텀) 등이 추천됐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대해 “배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했다”며 “한 번 충전으로 34시간 지속되고, 울트라 모델은 36시간30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최근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종합 평가와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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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은 ‘LG V60씽큐’와 ‘LG 벨벳’ 두 제품이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V60씽큐의 디스플레이와 듀얼 스크린 옵션 등을 높게 평가하면서 “후면 카메라가 ‘매우 좋음’ 등급을 받았으며 배터리는 45시간 동안 지속됐는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벨벳에 대해서는 “최고 등급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5G 폰”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원플러스 8·8프로 등 중국 원플러스 모델 2개, 모토Z4·엣지 등 모토로라 모델 2개, 엑스페리아1Ⅱ 등 소니 모델 1개도 추천 대상으로 뽑혔다. 애플은 아직 5G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해 이번 추천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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