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토론토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0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가졌다.류현진과 네이트 피어슨이 수비훈련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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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 겨울 화두는 에이스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최상급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최상급 투수 영입이 없더라고 믿는 구석은 있다. 바로 최고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의 성장이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은 “토론토의 이번 오프시즌 5가지 중요 이슈”를 선정했다. 첫 번째로 “류현진에 이어 피어슨이 2선발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최고 유망주 피어슨은 빅리그에서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추고 있다.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와 뛰어난 제2구종, 그리고 단장들의 로망인 체격조건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패키지’ 선수다”면서 “이제 첫 번째 단계에 돌입했다. 피어슨은 30회 이상의 선발 등판이라는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당장 많은 책임감을 짊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단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팀의 자신감 자체가 상승한 상태. 류현진의 에이스 역량도 확인했고 류현진을 보좌할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는 것까지 절실히 체감했다. 구단도 추가 전력 보강에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추가영입이 이뤄지지 않을시 피어슨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매체는 “만약 토론토가 상위급 선발 투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피어슨이 류현진의 뒤를 이을 2선발로 2021년을 맞이할 것이다”면서 “좋은 팀은 에이스가 있지만 포스트시즌을 언제나 위협할 수 있는 팀들은 상대 타선을 잠재울 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여러명이다”고 전했다.
올해는 부상으로 기대보다 적은 5경기(4선발) 등판하는데 그친 피어슨이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며 표본이 생겨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매체는 “피어슨의 2020년 시즌 성적은 기준점으로 삼기 어렵다. 등판 횟수를 늘려야 하는데 건강해야 하고 다른 부분에 발목 잡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피어슨과 같은 투수가 먼저 시험해야 할 부분은 강렬한 첫 인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102마일을 던지는 것은 쉬울 수 있으나 리그의 베테랑 타자들을 4~5차례 만났을 때 그의 빅리그 도전이 성공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 매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성장할 것인가", "차기 포수는 누가 될 것인가". "마무리 투수는 누가 맡을까", "2021년 총 연봉은 얼마나 될 것인가" 등이 꼽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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