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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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가대표 김백준(19)이 올해 처음 열린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김백준은 5~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첫날 5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오른 그는 둘째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또다시 5타를 더 줄였다.
화성 비봉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백준은 13세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지난해 제100회 전국체전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는 등 골프 기대주로 급부상중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골프 국가대표로도 활동중이다. 지난 8월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백준은 "초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쁘고 영광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큰 자신감을 얻게 됐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는 걸 목표로 잡은 그는 "아시안게임 출전 후 프로 전향을 해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실력과 인성 모두가 좋은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KPGA 주니어선수권대회는 중고교에 재학중인 남자 주니어 선수 237명이 출전했다. 우승자인 김백준에게는 KPGA 프로(준회원) 자격 특전이 주어졌고, 2위 이준(17)과 3위 송민혁(16)은 각각 KPGA 프로 선발전 예선 면제 2회와 1회권을 받았다. 또 중등부와 고등부 각 상위 선수 15명씩 총 30명에게 장학금 1375만원이 균등 분배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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