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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스브스타] '전진 아내' 류이서, 퇴사 위로하며 안아준 남편에 보인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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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진이 예능을 통해 아내 류이서 씨와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15년 동안 근무한 항공사에서 최근 퇴사한 류이서 씨가 퇴사의 마지막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류 씨는 "퇴직 처리는 됐는데 유니폼을 반납해야 한다"며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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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부부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나도 유니폼 반납을 해봤다. 정말 묘한 기분이 드는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류 씨 역시 유니폼을 정리하며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전진은 아내를 꼭 안아주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외쳤는데요, 전진 품에 한동안 안겨 있던 류 씨가 갑자기 남편에게 "양치했어?"라고 묻는 바람에 감동적인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당황한 전진은 "그래! 했다!"고 대답했지만 류 씨가 "백태 봐봐"라고 덤덤하게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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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던 류이서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본의 아니게 6개월 정도 쉬게 되면서 도전하고 싶은 게 생겼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는데요, 이에 전진은 "15년을 일했으니 그냥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잘된 일이다. 하고 싶은 게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다"며 아내의 새 출발을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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