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 편성 (PG)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825억원 규모로 편성한 제4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7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126억원,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105억원, 집합금지 업종 지원 25억원 등을 반영했다.
고용유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활성화 예산 100억원을 비롯해 지역 일자리 지원 22억원, 소상공인 인건비 18억원,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비 80억원도 포함했다.
이번 추경 재원은 추가 확보한 국고보조금과 지방세 증가분, 연말까지 추진이 불투명한 사업들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최종 확정된다.
유득원 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세 차례 추경을 통해 시비 3천200여억원을 투입하면서 시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도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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