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앵커 크리스 쿠오모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료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문제는 그가 질병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감염 환자들을 보면 5일~8일 사이에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럴(전염될)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들(의사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모습에 대해선 "며칠 동안 벗어나지 못할 테지만 (퇴원 모습은) 확실히 아주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오전 1시께 트위터를 통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고 같은 날 메릴랜드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인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조기퇴원했다.
그는 퇴원한 뒤 백악관 복귀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의료진과 나는 모든 평가를 거쳐 그의 퇴원을 동의했다"고 전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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