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학생 3분의 1은 온라인 수업…작은 학교는 전면 등교
강원도교육청 |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교육부가 학력 격차 심화를 우려해 이달 중순 이후 등교 수업을 확대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강원도 내 학교는 현재 등교 지침을 오는 16일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한 조치다.
따라서 춘천, 강릉, 속초, 동해, 삼척의 도심지역(읍면을 제외한 동 지역) 유·초·중·고교는 학생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원주 도심 내 유·초·중학교 학생 밀집도는 현행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한다.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와 도서벽지, 읍면지역 학교·유치원은 전면 등교를 허용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19일 이후 도내 학교 운영 방안은 교육부 방침이 나온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지난달 27일 원주에서 6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9일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도내 학교의 70% 이상이 전 학년 매일 등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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