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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국민연금 개편과 미래

[마켓인]776조 국민연금 굴리는 안효준 CIO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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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금운용본부 최고 수익률 달성

대체투자 조직 세분화 등 조직체계 정비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국민연금공단의 안효준 CIO(기금운용본부장)이 임기 연장에 성공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일로 임기가 끝나는 안효준 CIO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년 임기인 자리로 운용성과 등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안 CIO는 오는 2021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 업무를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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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준 국민연금공단 CIO(기금운용본부장). (사진=국민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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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는 국민연금 자금의 투자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적립금은 776조6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8년 10월 선임된 안 CIO는 재임 기간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기금운용본부가 설립된 지난 1999년 이후로 최고 수익률인 11.31%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중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7월 말 기준으로 잠정 수익률 3.56%를 달성했다.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부동산·인프라·사모)과 지역별(아시아·유럽·미주)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안 CIO는 지난 1988년 서울증권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운용이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해외증권실장·주식운용실장 △교보악사자산운용 CEO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BNK금융지주 사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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