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예상 모형 /사진=애플인사이더 |
국내 5세대(5G) 가입자가 865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12%를 넘어섰다. 연이은 5G 플래그십 단말 출시로 인해, 연말까지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8월말 기준 865만82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10.2%(80만1017명) 늘어난 것이다.
8월 한달간 5G 순증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 6개월간 5G 순증 가입자 수는 Δ3월(52만478명) Δ4월(45만8740명) Δ5월(53만6997명) Δ6월(49만3101명) Δ7월(48만7190명)이었다.
이처럼 8월마다 5G 가입자가 급증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가 보통 8월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5G 가입자 398만1004명을 확보했다. KT는 263만1750명, LG유플러스는 204만2558명을 기록했다. 5G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46%, KT 30.4%, LG유플러스 23.6% 순이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애플의 첫번째 5G 아이폰 출시로 5G 가입자 유치전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13일(현지시각)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5G 무선데이터 트래픽 역시 지난 8월말 기준 22만5055테라바이트(TB)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말 20만1227TB에서 약 11.8% 늘어났다. 반면 LTE 데이터는 지난7월말 47만2636TB에서 47만1662TB로 소폭 줄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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