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LSCI를 통신 하네스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인도 공장 직원이 통신 하네스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LS전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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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005930)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인도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인도의 모바일 가입자가 12억명에 육박하고,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데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바왈시에 약 16만2000m²(약 4만9000평) 부지에 LSCI를 설립하고, 전력, 통신 케이블과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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