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트럼프 퇴원에 中누리꾼들 "대선 앞둔 쇼임이 입증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입원 나흘 만에 퇴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이 이를 조롱하고 있다.

백악관 의료진은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가 퇴원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병원의 퇴원 기준을 모두 충족하거나 넘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원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은 "대선을 앞둔 '쇼'임이 입증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미국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죽어나는데 혼자만 쏙 빠져나가네"라며 조롱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들은 죽어가는데 자기만 혼자 좋은 의료진에 치료법으로 상태가 호전되니 기분이 퍽 좋겠다"며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완치도 아닌데 퇴원한다니. 뇌에 문제있냐"며 분노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폐가 아닌 뇌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듯"이라며 동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소재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6시30분에 병원에서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하지 말라"고 적었다.
dahye1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