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통해 퇴원 계획 알려
"정말 상태 좋아…코로나 두려워 말라"
코로나 극복 통해 대선 전세역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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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입원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6시30분 훌륭한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떠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오후 2시37분 올렸다.
그는 “정말 상태가 좋다”며 “코로나19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게 당신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지 말라”며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훌륭한 약과 지식을 개발해 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20년 전보다 건강이 더 좋아 졌다”고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당일 저녁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통해 대선판의 전세 역전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발이 묶이면서 재선 가도에 악재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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