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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이달의 5·18유공자, 고문 피해자 故 김영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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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故) 김영기 씨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영기 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1980년 5월 23일 시민군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며 치안 유지 활동을 하다 26일 임신한 아내 걱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최후진압 작전으로 시위대가 완전히 제압된 다음 날인 28일 집으로 들이닥친 사복경찰에게 연행돼 100여일간 구금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김씨는 석방된 지 50일 만에 사망했다.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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