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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800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1000만명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전체 이통 서비스 가입자는 7000만명을 넘었다. 당초 업계가 올해 말까지 목표로 했던 1500만 달성은 실패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말 5G 가입자는 865만8222명으로 전월보다 80만1017명, 10.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말(88만2831명)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지난 8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출시 효과로 5G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398만10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 263만1750명, LG유플러스 204만2558명이었다.
시장점유율로 보면 SK텔레콤 46%, KT 30.4%, LG유플러스 23.6% 순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SK텔레콤만 약 0.4% 증가하고, KT‧LG유플러스는 소폭 감소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2910명이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월보다 20만1119명 늘어난 7만6017명을 기록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735만3733명으로 전월보다 3만5903명 증가하면서 지난해 6월 말 이후 14개월간 이어진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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