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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새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의 연출을 맡은 캐롤라인 서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4인조 실력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가쁘게 달려온 이야기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연출을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로 주목받았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아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독 캐롤라인 서는 넷플릭스, CNN 필름, 선댄스 채널, PBS, EPIX, A & E, 히스토리 채널 등에서 영화, TV 및 광고 작업 이력을 가진 20년 경력의 독립 다큐멘터리 연출가다.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장편 '선거주자'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의 여성 감독 부족에 대한 6부작 시리즈 '4%', 선댄스 채널의 화제작 '인습타파주의자들' 시리즈로 명성을 높였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소금. 산. 지방. 불' 시리즈로 할리우드 최고의 히트 메이커로 떠올랐다.
"어린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과 가슴앓이를 하며 그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소개한 캐롤라인 서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의 연출자로 캐롤라인 서를 발탁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VP 아담 델 데오는 "캐롤라인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은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솔한 삶을 보여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보니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응원하는 편이다. K-POP이 얼마나 거대한 산업인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K-POP의 영향력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비로소 알게 된 K-POP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에 대한 신선한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지금까진 잘 알지 못했으나 K-POP의 현재를 만나며 느끼는 감탄과 놀라움, K-POP을 즐기는 이들의 행복을 고스란히 담아 K-POP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캐롤라인 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K-POP의 화려함에 그치지 않는다. 쏟아지는 박수갈채 뒤에서 오랜 시간 노력을 쏟아붓고 힘들었던 시간을 감내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진솔한 면면을 숨김없이 담아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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