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변호사는 이날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나타난 증거만으로 결론을 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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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소인인 조영대 신부는 "조비오 신부께서는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하면서 진상규명의 중요한 획을 그었다"며 "5·18 진상규명을 향해 더 큰 걸음을 내디딜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18 진상규명을 위해 재판이 중요한 길목에 있는 만큼 검찰도 사안을 가볍게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런 의미로 명예훼손 범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2년을 구형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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