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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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10원 내린 11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3.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1161.10~1166.50원 사이에서 등락을 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도 시장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더 크게 반응하며 위험선호 심리 분위기가 우세하게 작용했다.
전장보다 0.1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워 1.29% 오른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도 169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8거래일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왔다.
위안화 강세 흐름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흐름을 지지했다. 연휴 중 6.7510위안까지 내려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장마감께 전장대비 0.04% 떨어진 6.7520을 나타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0.05% 내린 93.780을 나타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부양책 합의 기대가 시장을 뒷받침하면서 아시아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자금도 다시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태 추이에 따라 변동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1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01.9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520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5.58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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