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 [민 전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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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 여행 논란과 관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미국 백안관 앞 시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 장관 배우자 미국 여행 관련 논란에 대해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강 장관을 연결해서 책임을 묻는 일부 기류에 대해서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개인에 대한 책임을 확장시켜 해석한다면 민 전 의원의 1인 시위는 국민의힘 통째로 손들고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민 전 의원은 4·15 총선이 부정선거임을 주장하며 미국에서 피켓 시위 중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그것이야말로 당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노남불인가 아니면 국민의힘이니까 힘로남불인가"라며 "누구 편들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참에 공적 책임 기준과 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같이 출연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 전 의원은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일반 국민"이라고 반박하자 박 의원은 "민 전 의원이 일반 평국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 중에 누가 있냐"고 반문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미국 백악관과 의회,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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