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통해 간담회, 여론 조사 시행 여부 등 결정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충북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관련 토론회 일정이 오는 14일로 잡혔다.
충청북도의회는 오는 14일 의회 7층 회의실에서 동상 철거 여론수렴을 위한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조례 제정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교수와 법조인, 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도의회는 이번 토론회 뒤 간담회를 열어 동상 철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도민 여론조사 시행 여부와 조례 심사 계획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도의회는 지난 5월 충청북도가 시민사회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 방침을 정하자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보수단체가 반발하면서 조례안 상정을 보류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토론회를 열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 등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은 전국 대책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철거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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