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내 보건실서는 검사 안 돼"
백악관 직원 확진 현황 파악 못 해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전 직원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 공지 이메일을 발송했다.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 행사가 워싱턴 정가의 코로나19 '슈퍼 전파' 이벤트로 추측되는 가운데 여전히 백악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배럿 연방대법관의 지명식. 2020.10.5.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전 직원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의 공지 이메일을 발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입원한 뒤 처음으로 나온 공식 발표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처는 4일(현지시간) "인후통, 기침, 발열, 두통, 갑작스러운 미각 상실, 근육통, 오한,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출근을 중단하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는 직원은 소속 상사에게 알리고 1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백악관 내 보건시설에서는 어떠한 코로나19 검사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백악관 관리처에 즉각 알리고 백악관 보건시설의 확인을 받은 후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후보 지명 행사가 워싱턴 정가의 코로나19 '슈퍼 전파' 이벤트로 추측되는 가운데 여전히 백악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재로 5일 백악관의 일정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