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PNS홀딩스 한국프로골프(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피앤에스홀딩스·피앤에스디벨롭먼트(대표 김종윤)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 이어 열리는 KPGA 주니어 최강 결정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김백준(비봉고3)을 비롯해 국가대표 상비군 김성현(신성고1), 송민혁(비봉고1), 최준희(박문중3), 2007년생 동갑내기 유망주 서태석(창원남중1), 김태규(남원중1) 등 남자 중·고교생 238명이 출전한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첫날 1라운드 상위 136명이 결선(2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KPGA 프로 자격 특전을 준다. 또 2위에게는 KPGA 프로 테스트 예선 면제 2회, 3위에게는 KPGA 프로 테스트 예선 면제 1회 혜택이 제공된다. 상위 30명에게는 총 장학금 1375만원이 지급된다.
김종윤 PNS홀딩스 대표는 "이 대회가 한국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유망주를 미리 보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KPGA 운영위원장은 "어린 유망주에게 대회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이 대회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가 모두 출전한 만큼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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