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북한 연평도 피격 사건

주호영, 北 공무원 피격 "北 상부 '사살 지시' 분명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 김상준 기자]

머니투데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의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 상부의 사살 지시가 분명히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 상부에서 762로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 북한군 소총 7.62mm를 지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군이 공무원 피격을 위한 무기까지 지정했다는 구체적인 총격 정황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궁지에서 탈출하기 위해 정보를 편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공무원 유해 송환과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해당 정보 출처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저희는 소위 SI(감청 등을 통한 특별취급정보)에 접근할 만한 통로가 없다"며 "이런 게 허위가 아니라면 모두 국방부나 국정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사후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주 원내대표는 "시신이 소훼됐다고 주장하면서 형식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진욱 , 김상준 기자 sj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