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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시진핑 “트럼프 대통령, 건강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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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회복기원"…

일각에선 부정적 시각도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입원을 위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도착해 전용헬기 '마린 원'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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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건강을 기원하고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여론이 일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했다.

시 주석은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CTV가 전했다.이번 위로전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보낸 것이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니 슬프다"면서 "신속히 회복하고 괜찮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 인터넷 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감지되기도 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 후시진 총편집인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얕본 도박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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