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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시진핑, 트럼프에게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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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위해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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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3일 CCTV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위로전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보내졌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니 슬프다"며 "신속히 회복하고 괜찮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이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를 얕본 도박의 대가를 치른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관련 기사 댓글에는 "코로나19가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바란다",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10월1일) 선물이다" 등의 조롱성 내용이 많은 공감을 받기도 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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