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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전광훈 "대통령이 코로나 이용해 우리 생명 자유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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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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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이용해 우리의 생명인 자유를 박탈했다”고 비판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강연재 변호사는 8·15광화문국민대회비대위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전 목사의 옥중 입장문을 대독했다.


전 목사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은 경제 실정을 코로나에 전가했고 코로나를 이용해 4·15 사기 선거를 저질렀으며 광화문 집회를 탄압했다"면서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많은 국민들이 단순 의심과 걱정을 넘어 저들의 야욕을 간파하고 분노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광화문 집회를 탄압하고 자유 국민들을 억압해도 대한민국의 건국 기초인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자유동맹, 기독교입국론은 절대 무너뜨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우리 모두의 자유이자 생명이며, 우리 자녀 세대의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삶"이라며 "언제 죽느냐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다가 죽느냐가 저와 같은 목사들에게는 하나님 앞에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끝까지 이 나라를 지켜달라"면서 "내년까지 애국운동에 총력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목사는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가 재판부의 보석 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된 지 140일 만에 지난달 7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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