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김광규가 부동산 매매 시기를 놓쳤다며 "전세 사기보다 상처가 크다"고 호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추석 특집 1탄에는 레전드 혼자남 하석진과 김광규가 출연했다.
배우 김광규./사진=이기범 기자 |
김광규가 부동산 매매 시기를 놓쳤다며 "전세 사기보다 상처가 크다"고 호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추석 특집 1탄에는 레전드 혼자남 하석진과 김광규가 출연했다.
김광규는 "(하석진 집이) 자가인 게 부럽고 나는 뭐 했나 싶다"며 "옆에 육중완도 벌써 아기 아빠"라고 부러워했다.
이어 "'나혼자산다'를 그만두면 결혼할 줄 알았다. 그래서 분하다"며 "강남으로 이사 와봤다. 내 집 마련이 목표였는데 아직 월세라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나 있다"고도 고백했다.
김광규는 "과거 부동산 사장님이 집을 사라고 했는데 뉴스를 보니 집값이 더 떨어진다고 해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더블이 됐다"고 토로했다.
육중완이 "내가 그때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며 "난 같은 단지에 그 아파트를 샀다"고 했다.
기안84가 "그때 매매 6억인가 한다고 사라고 했는데 안 샀다"고 회상하자 김광규는 "그게 지금 매매가 13억"이라며 "집값이 더 떨어질 줄 알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세 사기당할 땐 1억이 조금 안 되는 돈이었는데 지금은 10억"이라며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난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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