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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속 어린 정유미 누구?…문하연, 주목 받는 신예 발돋움

이데일리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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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속 어린 정유미 누구?…문하연, 주목 받는 신예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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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역배우 문하연(18)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세계가 주목할 신예로 발돋움 중이다.

(사진=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공식 클립 영상)

(사진=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공식 클립 영상)


문하연은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인 ‘보건교사 안은영’(감독 이경미, 극본 정세랑/이경미)에서 어린 안은영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이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를 그린다.

극 중 젤리는 사람들의 지나간 욕망의 흔적을 상징하는 잔여물같은 존재다. 안은영은 죽어있는 사람의 이루지 못한 갈망, 살아있는 사람들의 탁한 욕망까지 젤리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남몰래 위험한 젤리들을 처치해야 하는 숨은 히어로의 운명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안은영은 주변 사람들에게 ‘귀신 보는 애’, ‘이상한 것을 보는 애’로 낙인 찍혀 외롭고 상처 많은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사진=문하연 인스타그램)

(사진=문하연 인스타그램)


문하연은 지금의 안은영을 있게 해준 학창시절 안은영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어른이 된 안은영의 모습과 괴리되지 않는 말투, 24시간 내내 젤리란 기괴한 존재들과 함께하며 점점 자신만의 세상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던 외로움, 그런 자신을 유일하게 지켜봐 준 친구 강선과의 우정을 짧은 씬 안에 구현해냈다.

문하연은 앞서 종영한 tvN 드라마 ‘악의 꽃’에서 영희 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밖에 OCN ‘번외수사’ 쑥이 역, MBC ‘운명을 거스르는 1년-365일’ 김아름 역, JTBC ‘아름다운 세상’ 김보미 역 등 다양한 배역들을 거치며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문하연은 “저의 연기와 작품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때로는 울리고 때로는 기쁨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시청자께서 저를 보면 행복하셨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