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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언론이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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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내 할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박 장관의 출마 여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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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출연…"챙길 일 많아"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내 할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추석 특집 방송에 출연, 이목이 쏠리는 내년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설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분들,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서울시장 출마설이 계속 도는 데 대해선 "언론이 문젭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로 도전했던 이야기를 하며 즉석에서 쇼호스트 시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잠시 떨어지는 것이 오래 사는 길이 되는 요즘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도 볼 수 없는 이때, 그 허전한 마음을 '같이 삽시다' 플랫폼에서 몸에 좋은 건강 제품들 선물하면서 달래보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이른바 '완판 장관'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지급 속도가 '5G급'이라는 말이 나오는 소상공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새희망자금'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 장관은 "약 196만 명이 신청했고, 약 185만 명이 새희망자금을 지급받았다"며 추석 연휴에도 온라인을 통해 새희망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근본적인 대책으로는 '디지털 경제'를 꼽았다. 박 장관은 "디지털 매니저 제도를 도입해서 전통시장의 온라인화 지원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함께 하시면 어려움을 극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디 가지 못하고 오랜만에 집에 있다. 차례 음식을 차려서 온몸이 아프다. 보름달이 뜬다고 한다. 모두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비시고, 그 소원 모두 성취하시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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