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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는 방송가에도 예의는 아니었지만, 2020년에도 숱한 화제작들이 안방극장을 달구었다. 뒤이어 하반기에는 더 뜨거운 기대작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집콕모드도 더 이상 두렵지만은 않다.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하반기 기대작 속 눈여겨 봐야 할 남자 배우 top3를 꼽아보았다.
♦ 군 제대 후 첫 복귀작, 믿보배 고경표의 '사생활'
가장 먼저 방송될 기대작은 오는 7일 첫 선을 보이는 JTBC 수목 드라마 '사생활'. 일찍부터 주연 배우 고경표와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분당 신혼부부의 비주얼로 열띤 홍보에 나선 '사생활'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사생활을 밝혀내는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극 중 고경표는 미스터리한 인물, 이정환 역을 맡아 서현이 연기하는 차주은과는 약혼 관계로 등장한다.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 2016년 '응답하라 1998'로 스타덤에 오른 고경표는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곧장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안착했다. '응답하라 1998'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와 영화 '7년의 밤'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온 그는 2018년 군입대를 하면서 잠깐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 바로 '사생활'. 입대 전 한창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쌓으며 연기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이기에 복귀작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 역시 기대를 모은다.
♦ '유리심장' 김선호의 '스타트업', 이런 모습 처음이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유리심장 캐릭터로 허당 매력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선호가 냉정남으로 변신한다.
김선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역을 맡았다. 미리 공개된 캐릭터 정보에 따르면, 한지평은 독설도 서슴지 않는 냉정함과 여유로운 능글미를 오가는 매력의 소유자. 귀신같은 투자실력을 자랑하는 만큼 럭셔리한 카에 한강 뷰 아파트를 갖춘 재력가이기도 하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7년 드라마 '김과장'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김선호는 같은 해 MBC '투깝스'로 우수연기상, 신인상을 거머쥐며 주목받게 된 배우. 2019년부터는 '1박2일'에도 합류해 첫 예능 도전에 힘입어 인지도가 수직상승하게 됐다.
이후 배수지, 남주혁, 강한나 등과 함께 '스타트업' 주연으로 합류하면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예능과는 또 다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 그로서는 배우로 재평가 되는 지렛대에 오르게 된 셈. 공개되는 스틸 속 캐릭터의 매력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는 평가다.
♦ 다정남 -> 야망남 불꽃 변신 윤종훈의 '펜트하우스'
선악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종훈이 이번에는 김순옥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시청률의 여왕' 김순옥 작가는 전작 '황후의 품격' 이후 20개월 만에 전격 컴백을 알렸다. 김순옥 이름 석자만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SBS '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첫 방송일을 확정했다. 출연진의 면면도 더 없이 화려하다.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등이 출연한다.
이들 중 배우 윤종훈의 변신을 특히 기대해 볼법하다. 윤종훈은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해, '응답하라 1994', '응급남녀', JTBC '청춘시대' 등 굵직한 화제작들에 조연으로 출연해오다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주연급 캐릭터로 발돋움했다. 특히 '리턴' 속 그가 연기한 서준희는,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과 함께 악벤져스를 형성한 악역 캐릭터로 그려지면서 배우 윤종훈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화제가 됐다. 당시 윤종훈은 선명한 악인이 아닌 여리고 의존적인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안정적으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뒤이어 '이리와 안아줘', '그 남자의 기억법' 등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를 연상케 하는 친절하고 다감한 캐릭터를 연기해오다 '펜트하우스'를 기점으로 또 다시 복잡다단한 심리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 속 윤종훈이 연기하는 하윤철 캐릭터는 남자라면 돈과 권력을 쥐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야망남. 극중 하윤철 뺨치는 야망있는 캐릭터로 그려질 천서진(김소연)의 남편 역이기도 하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깊숙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릴 것으로 전망되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배우 윤종훈이 그려나갈 야망 하윤철이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하반기에도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컬러감의 드라마들이 대기 중이다. 미리부터 점찍은 캐릭터들의 연기 변신은 손꼽아 기다릴 만하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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