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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가 휴식이 류현진 구속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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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역투하는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추가 휴식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구속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토론토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2-8로 패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1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2차전에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8개를 맞고 7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MLB닷컴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끝내고 류현진이 엿새 만에 등판했다며 보통 닷새를 쉬고 등판하면 구속이 상승하던 예전과 달리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빠른 볼의 구속이 살지 않자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컷 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며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여러 계획을 가동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MLB닷컴은 좋지 못한 시즌 마지막 등판의 결과보다는 탁월했던 류현진의 정규리그 성적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라며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진 혼신의 역투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올해 토론토의 최우수선수(MVP)"라고 호평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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