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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양윤서 · 임수정 · 이다현, 추석 씨름대회 여자부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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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서(구례군청)와 임수정(콜핑), 이다현(거제시청)이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최강자로 등극했습니다.

양윤서는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매화급(60㎏ 이하) 장사결정전(3전 2승제)에서 이아란(안산시청)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올해 7월 열린 단오대회 결승전에서 이아란에게 우승을 내준 양윤서는 이날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이아란을 쓰러뜨려 지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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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매화장사 양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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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양윤서는 올해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개인 통산 12번째 매화장사에 올랐습니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임수정이 엄하진(구례군청)을 2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밭다리로 첫판을 내준 임수정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는 이다현이 조현주(구례군청)를 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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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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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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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은 통산 15번째 국화장사에, 이다현은 통산 7번째 무궁화장사에 올랐습니다.

올해 설날대회와 단오대회에서도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임수정과 이다현은 나란히 올해 민속대회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안산시청이 올해 단오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을 3대 2로 누르고 단체전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이아란(매화급), 김다혜(국화급), 선채림(매화급), 이세미(국화급), 최희화(무궁화급)가 나선 안산시청은 이아란과 김다혜 모두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먼저 2점을 챙겼습니다.

분위기가 안산시청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세 번째 판에서 김미리가 부상 투혼을 펼친 화성시청이 1점을 따라잡았고, 이어진 네 번째 판에서도 김주연이 이세미를 쓰러뜨리면서 화성시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무궁화급 선수들이 맞붙은 마지막 판, 최희화가 왼쪽 무릎 부상을 딛고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백주희를 제압해 안산시청의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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