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뉴욕 증시에서 주력 기술주가 올라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7 포인트, 0.04% 상승한 1만246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내리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1만2488.10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2429.72~1만2571.34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17.34로 2.3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0%, 제지주 0.11%, 금융주 0.18% 각각 올랐다. 건설주는 보합이다.
하지만 식품주는 0.31%, 석유화학주 0.06%, 방직주 0.29%, 전자기기주 0.01% 각각 하락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10개가 상승하고 439개는 밀렸으며 111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DRAM 관련주와 의류 관련 종목, 관광주도 강세를 보였다.
모터주 다퉁(大同)은 경영재건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춘안(淳安), 뤄성(羅昇), 카이메이(凱美), 자쩌(嘉澤)는 급등했다.
반면 11월 미국 대선을 향해 29일 첫 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로 대미 의존도가 높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밀렸다.
건재주도 동반해서 하락했다. 메이더 의료(美德醫療)-DR, 화관(華冠), 커펑(科風), 서우리(首利), 밍후이(明輝)-DR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535억8500만 대만달러(약 6조1864억원)를 기록했다. 롄화전자,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正)2, 화방전자, 푸방(富邦) VIX, 췬촹(群創) 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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