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현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장이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연평도 실종공무원 중간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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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해양경찰청이 북한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과 관련해 29일 오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열린 기자 브리핑 현장에서 국방부 자료 열람 등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해경은 이날 어업지도선 현장조사와 실종자 주변인 및 금융관계 조사, 국방부 방문 확인 등을 종합할 때 실종 공무원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조타실에서 나갔을 때 구명조끼 착용했나.
▶조타실에서 근무했던 동행 2명의 진술에 따르면 조타실에서는 입지 않았다.
-마지막 통화가 아들인데, 통화 내용은. 채무를 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마지막 당직에 들어가는 시간은 21일 0시 직전이다. 그 전에 아들과 통화했는데, 유의미한 대화는 없었다. 채무는 총 금융기관 채무 3억3000만원 중 인터넷 도박빚이 2억6800만원이다. 그 외 개인거래로 인해 발생한 채무는 1000만원 미만이다.
-군의 자료는 어떻게 확인했나.
▶해경 정보과장을 포함한 총 3명이 국방부 방문했다. 협조받은 자료는 수사가 필요한 일정 부분에 대해서만 자료 확인했다.
-정황상 월북인가. 자진의사 표명인가.
▶월북하겠다는 자진 의사를 파악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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