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주요 포털에서 약 12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임신을 향한 난임 부부의 4년간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인기 요인은 난임 부부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도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내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왜 부부가 함께 임신을 준비해야 하는지, 병원 시술을 받으며 마주할 수밖에 없는 희망과 절망의 무한궤도부터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한 난임 부부의 속앓이, 난임 부부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상식과 전문 지식까지 웹툰으로 난임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무엇보다 인공 수정과 체외 수정을 반복하며 느낀 기대와 절망을 털어놓으면서,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남편임을 고백한다.
난임은 결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부부의 문제라는 사실, 그런데도 여성에게 더 큰 좌절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언급하며 이때 배우자를 향한 배려가 왜 특히 더 중요한지 강조한다.
◇ 분노의 난임일기 / 김정옥 지음 / 유노북스 펴냄 / 15000원
seulb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