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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2020 미국 대선

美공화당 전 대선후보 매케인 부인,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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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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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매캐인/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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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고(故)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의 부인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통령직 인수팀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2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팀 공동의장 테드 코프먼 전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신디 매캐인은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집권) 첫날 미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다룰 준비가 된 전문가 자문위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케인 전 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은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영상으로 바이든 후보와 남편의 각별한 우정을 소개한 데 이어 22일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보훈장관을 역임한 밥 맥도널드에 이어 바이든 인수팀에 합류한 두 번째 공화당원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바이든 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국민 보건과 경제 정책을 최우선으로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디 매케인은 지난주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를 '패배자'라고 칭한 것과 관련해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유세에서도 베트남전 당시 전투기를 몰다 격추돼 포로가 됐던 매케인 전 의원을 향해 "전쟁 포로였던 사람은 영웅이 아니다. 나는 포로가 된 적이 없는 사람들을 더 존중한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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