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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안산 장상지구 개발 탄력…지방 참여지분 30%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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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70%, GH 20%, AUC 10%…기초 지자체 공사 최대비율 확보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수도권 3기 신도시인 경기 안산 장상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 비율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됐다. 경기도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안산 장상공공주택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 70%, GH 20%, AUC 10%로 사업 지분율이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분 참여는 하지 않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AUC의 10% 참여는 국책사업에 기초지자체 지방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최대 비율이다.

앞서 지난 4월 3기 신도시 중 처음 협약이 체결된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LH 65%, GH 30%, 하남도시공사 5%로 참여 지분을 나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인허가·교통·공급처리시설 관련 업무 지원, 실무협의체 운영, 특화전략 및 자족성 강화 전략 협의 및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3개 공사는 사업지구 지정, 지구계획 수립, 각종 연구 및 용역 시행, 보상 및 이주 대책 수립·시행 등을 담당한다.

안산 장상지구는 221만3천㎡에 1만4천호 주택과 함께 신안산선 신설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중심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올해 하반기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을 공모로 선정한 뒤 지구계획수립에 착수해 내년 구체적인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고, 토지 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안산 장상지구를 포함, 경기도에서는 7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약 17만호)이 진행 중이다.

이중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지구는 연내 보상 시행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연합뉴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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