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나스닥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240.63 포인트, 1.04% 올라간 2만3476.05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80.81 포인트, 0.87% 오른 9383.40으로 거래를 끝냈다.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해 4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중국경제의 순조로운 회복을 나타낸 것도 매수를 유인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중신국제(中芯國際 SMIC)에 대해 수출규제를 가한다는 소식에 미중대립 격화를 우려한 매도가 일부 출회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1%,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0.5%,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3.0%,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2% 각각 상승했다.
금융주도 크게 치솟았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9.2%, 중국교통은행 4.4%, 항셍은행 3.9%, 중국공상은행 1.5%, 중국건설은행 1.0%, 중국인수보험 0.8% 각각 뛰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1.7%, 홍콩교역소 1.3%,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6%, 자동차주 지리 HD 0.5% 올랐다.
반면 SMIC는 일시 7.9%까지 곤두박질치다가 3.9% 급락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롄퉁도 0.6%, 3.0% 각각 떨어졌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2%, 유방보험 0.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0%, 홍콩 지하철주 MTR 0.6%, 식육 가공주 완저우 국제 0.6% 밀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33억4340만 홍콩달러(약 14조1400억원), H주는 271억414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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