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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초등학교 과밀문제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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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초등학교 과밀문제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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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육청, 지자체와 재정지원 MOU 체결
노기태(왼쪽) 부산 강서구청장과 김석준(오른쪽) 부산시 교육감이 28일 부산 강서구 명지5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노기태(왼쪽) 부산 강서구청장과 김석준(오른쪽) 부산시 교육감이 28일 부산 강서구 명지5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의 물꼬가 터일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8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등학교 과밀문제 해소를 위해 2023년까지 (가칭)명지5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육청에서 부산 강서구와 명지5초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투자방식으로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부산에서 처음이다.

MOU는 명지5초 설립 비용 296억원 중 부산 강서구에서 30억원을 지원하고, 시 교육청이 나머지 266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완공한다는 내용이다.

시 교육청은 다음 달 시의회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말 착공해 2023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교육청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조건부 추진을 통보하자, 시 교육청은 선례가 없는 일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하면서 학교 설립이 난항을 겪었다.


부산 강서구가 예산지원을 약속하면서 명지5초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 시 교육청과 강서구는 공동투자를 결정하고, 학교 설립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 교육감은 “초등학교와 같은 의무교육기관은 국가에서 재원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학생들의 고충을 외면할 수 없어 어려운 재정사정에도 불구하고 자체재원으로 명지5초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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