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경기회복 기대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타온 위안화 기준치를 6거래일째 조정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252위안으로 지난 25일 1달러=6.8121위안 대비 0.0131위안, 0.19% 내렸다. 기준치는 지난 14일 이래 저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654위안으로 주말(6.4588위안)보다 0.0066위안, 0.10%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8179~6.8188위안, 100엔=6.4649~6.466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5일 밤 1달러=6.8220위안, 100엔=6.471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398위안, 1홍콩달러=0.88065위안, 1영국 파운드=8.7101위안, 1스위스 프랑=7.3515위안, 1호주달러=4.8069위안, 1싱가포르 달러=4.9569위안, 1위안=171.9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400억 위안(약 6조8812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을 6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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