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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7)가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계약을 해지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팬들에 직접 글을 남겼다.(관련 기사 2020년 9월26일 오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AOA 출신 권민아, 우리액터스와 계약해지 "당분간 휴식")
지난 26일 뉴스1 취재 결과, 권민아는 이번 달 중순 우리액터스와 상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회사를 떠났다.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권민아와 신중한 논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권민아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진 뒤 우리액터스는 공식 SNS에 "우리액터스와 권민아의 계약이 종료됐다"며 "휴식을 취하는 동안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 되길 원하는 권민아 배우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터를 찾고 활동을 개시하기 전까지 회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건없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아 역시 최근 팬카페에 글을 올려 우리액터스를 나왔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액터스와 나는 생일 이후로 계약해지가 된 상황"이라며 "여러가지 궁금하신 것들도 있으실테고 하겠지만 저는 지금 하고 싶은 말도, 할 말도 참 많지만 다 할 수 없기에…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우리액터스는 지난 21일 권민아의 생일을 맞아 팬들의 선물을 전달하는 업무를 마친 뒤 그와의 협업을 종료했다. 권민아는 올해 우리액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네 달 여 만에 회사를 나오게 됐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올해 7월에는 그룹 시절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피해를 호소했으며,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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